11월 리뷰, 로엔엔터테인먼트 3관왕


2015년 11월 가온지수 400이 전달에 비해 16% 하락하며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음반 판매량 400은 전월 대비 10% 상승했으며 음원과 음반유통 부문 모두에서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 매출 점유율 부문에서는 로엔트리가 각각1위를 차지했다. 또한,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7% 포인트 상승한 15%로 마감했다. 


종합 음원 순위
 
11월 첫째 주에 1위를 차지했던 지코의 ‘Boys And Girls’가 2위와의 매출 격차를 크게 벌리며 11월 디지털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1988’ OST 음원인 ‘소녀’, ‘걱정말아요 그대’, ‘청춘’은 각각 2위, 5위, 9위를 차지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밖에도 JYP의 신인 걸그룹 ‘TWICE’가 12위, 2년 4개월 만에 컴백해 신곡 ‘신세계’를 발표한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20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11월 차트 동향을 보면 ‘응답하라 1988’과 ‘그녀는 예뻤다’ 등 오랜만에 드라마 OST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앨범 단위 신곡의 출시 건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코의 ‘Boys And Girls’를 견제할 만한 킬러 음원이 부재해 최상위권의 매출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위 그래프는 최근 월별 신곡 수(해당 월에 출시되어 월간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 11월에는 신곡 수가 143곡으로 전 달에 비해 20곡이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음반 단위 음원 출시가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매출의 합계)이 지난 10월에 비해 16% 하락하며 세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사실상 비수기 시즌이 끝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신곡의 수가 거의 같았던 2014년 11월에 비해서도 7% 감소한 것이다. 


종합 음반 순위
 
11월 종합 음반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 앨범이 14만 4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빅스의 ‘Chained Up’ 앨범은 10만 4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B.A.P ‘MATRIX’ 앨범은 8만여 장이 팔려 3위를 기록했다. 
 
11월 음반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 합계)이 전 달에 비해 10%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은 51만 9천여 장으로 지난 10월 53만 7천 장에 비해 7만 4천여 장 감소했으나, 중상위권 음반의 판매량 증가로 전체 음반판매량이 증가했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11월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에 비해 4% 포인트 하락한 38.1%, CJ E&M이 10% 포인트 상승한 29.4%, KT뮤직은 8% 포인트 하락한 20.5%,  강앤뮤직이 2.5%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CJ E&M의 유통 점유율 상승에는 월간 1위를 차지한 지코의 ‘Boys And Girls’ 음원을 유통한 것이 가장 주요했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소녀’, ‘걱정말아요 그대’, ‘청춘’,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역시 CJ E&M의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벅스는 지난 8월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으로 한때 18%의 유통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었으나, 해당 음원의 자연 매출 감소의 영향과 새로 유통한 MC몽의 ‘아무도 모르게’가 음원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유통 시장 점유율이 2%대로 내려 앉았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11월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는 9% 포인트 상승한 43%, CJ E&M은 24% 포인트 상승한 27%, KT뮤직은 유통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39% 포인트 하락한 16%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통사 중 CJ E&M의 유통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했는데, 여기에는 빅스의 ‘Chained Up’ 앨범, 박재범의 ‘WORLDWIDE’, 이홍기의 ‘FM302’ 앨범을 유통한 것이 주요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와 B.A.P의 ‘MATRIX’ 앨범이 각각 14만 4천여 장, 8만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점유율이 상승했다. 


제작사 점유율(음원)

11월 100위권 기준 제작사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로엔트리’가 9.3%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SM엔터테인먼트’가 8.7%로 2위, ‘CJ E&M 쿵엔터테인먼트’가 8.2%로 3위 차지했다. 

‘로엔트리’는 지난 10월말에 출시한 아이유의 신보 ‘CHAT-SHIRE’의 매출이 11월까지 이어지면서 지난 달에 비해 약 2.3% 포인트 점유율이 하락하긴 했으나, 상위권 제작사들의 동반 매출 점유율 하락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공동제작 형태인 ‘CJ E&M, 쿵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음원 매출의 영향이 컸고, 세븐시즌스는 지코의 신보 ‘Boys And Girls’,와 ‘날 (Feat. JTONG)’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 제작사 중 비교적 높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100위권 내 상위 10개 제작사의 매출 비중은 약 61%로 지난달 약 65%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OST 음원시장 
 
월별 OST 음원의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1월 OST 음원의 시장 점유율은 15%로 전달에 비해 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OST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소녀’, ‘걱정말아요 그대’ 와 ‘청춘’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그녀는 예뻣다 OST ‘모르나봐’, ‘가끔’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종영일자가 일주일 늦춰진 2016년 1월 16일로 예정됨에 따라 당분간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출시되는 OST 음원의 인기에 따라 OST 시장의 매출 점유율이 크게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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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글쓴이 약력>
데이터 저널리스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Cultural Management & Policy (M.E.)
Indiana State University, Music Business (B.S.)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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