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_ CJ E&M 제작사 1위, 음원&음반↓


2016년 3분기 가온지수 400이 전분기 대비 10%, 음반 판매량 400은 36% 감소했다. 100위권 기준 3분기 음원 유통 부문에서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반 유통은 KT뮤직이 1위를 차지했다. 제작 시장에서는 CJ E&M이 기성 제작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주간 1위 곡들의 2016년 2분기 50위권 평균 수명은 1분기 15.1주보다 1.5주가량 짧은 약 13.6주를 기록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7월 2회에 걸쳐서 주간 1위를 차지했던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가 3분기 디지털 종합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쇼미더머니 5를 통해 출시된 비와이의 ‘Day Day’, 3위는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2년 전 출시 곡으로 역주행에 성공한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4위, 임창정의 컴백 앨범 수록곡 중 ‘내가 저지른 사랑’이 분기 후반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6위를 기록했다.
 
3분기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매출의 합계)이 2분기 대비 10% 하락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가온지수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는 지난 8월에 있었던 리우 올림픽을 꼽을 수 있다. 이 시기에 음원 출시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가온지수가 2월(비수기) 수준을 기록하며 분기 전체 지수가 하락했다. 


종합 음반 순위

2016년 3분기 종합 음반 차트에서는 엑소의 ’LOTTO - The 3rd Album Repackage (Korean Ver.)’ 앨범이 22만 7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 역시 엑소의 ‘LOTTO - The 3rd Album Repackage (Chinese Ver.)’ 앨범으로 11만 9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피니티의 ‘INFINITE ONLY’ 앨범은 10만 9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3위에 올랐으며, 세븐틴의 ‘Love & Letter Repackage Album’과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 앨범은 각각 9만 3천여 장, 6만 4천여 장이 팔려 각각 6위와 9위를 차지했다.


3분기 음반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의 합계)이 2분기 대비 36% 하락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이 워낙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해 3분기의 하락폭이 무척 크게 느껴졌다. 3분기에는 이들 중 엑소와 세븐틴이 리패키지 앨범을 출시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정규 음반의 판매량에는 못 미쳐 전체 판매량 하락을 저지하지는 못 했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2016년 3분기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분기 대비 11.9% 포인트 증가한 30.9%, CJ E&M은 1.2% 포인트 감소한 29.7%, KT뮤직은 0.1% 포인트 감소한 19.6%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점유율 상승에는 여자친구의 ‘너 그리고 나’가 가장 큰 역할을 했고,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어반 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언니쓰의 ‘Shut Up’ 순으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쇼미더머니 5 관련 음원 매출 영향으로 점유율 2위를 기록할 수 있었고, KT뮤직은 원더걸스, 블랙핑크, 트와이스, 태연 등 주로 국내 3대 제작사 걸그룹 음원 매출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2016년 3분기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KT뮤직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 분기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한 45.4%, 로엔테테인먼트는 1.7% 포인트 하락한 38.5%, CJ E&M은 0.2% 포인트 감소한 7.3%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KT뮤직의 점유율 상승을 이끈 음반으로는 엑소의 ‘LOTTO - The 3rd Album Repackage (Korean Ver.)’, ‘LOTTO - The 3rd Album Repackage (Chinese Ver.)’, GOT7의 ‘FLIGHT LOG : TURBULENCE’, NCT 127의 ‘NCT #127 - The 1st Mini Album’ 등이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유통 음반으로는 인피니트의 ‘INFINITE ONLY’, 세븐틴의 ‘Love & Letter Repackage Album’,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KT뮤직은 분기별로 상승세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하락세를 나타내는 정반대의 점유율 추이가 인상적이다.


제작사 점유율(음원)

2016년 3분기 100위권 기준 제작사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CJ E&M이 22.2%로 1위, JYP엔터테인먼트가 7.9%로 2위, SM엔테테인먼트가 6.8%로 3위를 차지했다.

CJ E&M은 쇼미더머니 5 관련 음원 매출 비중이 80%에 이를 정도로 쇼미더머니에 대한 매출 의존도나 영향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백예린, 백아연 등 소속 가수의 고른 활약으로 매출 점유율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 레드벨벳, 엑소의 음원 순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에 대한 매출 의존도(72%)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상위 10개 제작사의 매출 비중은 약 62%로 지난 2분기 64%에 비해 2% 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음원 수명 

위 그래프는 주간 1위를 차지한 곡들의 50위권 수명을 측정한 것인데, 지난해 2분기 음원 수명이 1분기(15.1주-지난 2분기 칼럼 15.5주에서 15.1주로 수정됨)에 약 1.5주 정도 짧은 13.6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50위권 내에서 매출이 진행 중인 트와이스의 ‘CHEER UP’, 어반 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각각 23주, 19주째 롱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의 최종 50위권 순위 결과에 따라 2분기 1위 곡들의 평균수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XIA(준수)의 태양의 후예 OST ‘How Can I Love You’ 7주, 악동 뮤지션의 ‘RE-BYE’ 9주, 엑소의 ‘몬스터’ 6주, 로꼬&그레이의 ‘GOOD’ 4주 등 10주 미만의 수명을 기록한 음원들의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1위 곡들의 평균 수명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온차트 칼럼은 가온차트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아래 제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당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6-10-13

가온차트소개 | 차트제휴신청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클린사이트             가온차트 매니지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