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리뷰, 엑소 음반 판매량 1위


2016년 12월 가온지수 400이 전달에 비해 11%, 음반 판매량 400은 29% 증가했다. 100위권 기준 음원 유통과 음반 유통 부분 모두 KT뮤직이 1위를 차지했다. 400위 기준 신규 음원 수는 전월 대비 11곡이 증가했으며 OST 매출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한 21%로 마감했다. 

종합 음원 순위


발매 후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던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가 12월 종합 디지털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와 ‘Beautiful’은 각각 2위와 4위를 차지했다. 그 외 헤이즈의 ‘저 별’ 3위, 정승환의 ‘이 바보야’ 6위, 볼빨간 사춘기의 ‘좋다고 말해’는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12월 차트는 ‘빅뱅의 컴백’, ‘OST 강세’, ‘겨울 시즌송’ 약세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음원 강자 빅뱅의 컴백은 전형적인 12월 비수기 시즌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 OST가 최상위권까지 진입하면서 2016년 한해 계속되던 OST 강세 현상이 12월에도 이어졌고, 빅뱅의 컴백과 OST의 강세, 사회적 분위기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올해 겨울 시즌송 시장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위 그래프는 최근 월별 신곡 수(해당 월에 출시되어 월간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 12월에는 신곡 수가 전 달에 비해 11곡이 증가한 112곡으로 조사되었다. 

신규 음원의 증가 요인은 12월 들어 젝스키스, 세븐틴, 영화 라라랜드 OST, 빅뱅, 엑소 등 신규 음반의 출시가 줄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2015년 12월에 비해서는 25곡이 적지만, 2016년 한 해를 통틀어서 지난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2월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매출의 합계)이 지난 11월에 비해 11% 증가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11% 증가했다. 

빅뱅의 컴백과 OST 강세로 12월 가온지수 400이 지난 10월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는 2016년 들어 세 번째로 월간 가온지수 400이 높았던 것으로, 비수기 시즌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의 매출 트래픽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2016년은 4분기 매출이 2, 3분기에 비해 높은 매우 이례적인 매출 흐름이 예상된다. 해당 내용은 추후 4분기 결산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종합 음반 순위


12월 종합 음반 차트에서는 엑소의 ‘For Life - 겨울 스페셜 앨범, 2016’이 43만 8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판매량 1위, 세븐틴의 ‘Seventeen 3rd Mini Album `Going Seventeen`은 22만 3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트와이스의 ‘TWICEcoaster : LANE 1’ 앨범은 13만 1천여 장이 팔려 3위에 올랐다. 

 
12월 음반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 합계)이 전 달에 비해 29%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의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엑소의 2016 겨울 스페셜 앨범 ‘For Life’와 세븐틴의 ‘Seventeen 3rd Mini Album `Going Seventeen`, 빅뱅의 ‘MADE (FULL)’ 앨범 출시를 꼽을 수 있겠다. 그 외 최근 판매량 다시 급증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TWICEcoaster : LANE 1’ 앨범 역시 일정 부분 12월 음반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12월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KT뮤직이 전달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한 30.7%, CJ E&M은 10.5% 포인트 상승한 29%, 로엔엔터테인먼트 9.4% 포인트 하락한 25.2%, 벅스는 1% 포인트 하락한 8.3%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상승 폭이 컷 던 CJ E&M은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 ‘Beautiful’와 헤이즈의 ‘저 별’,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지코의 ‘BERMUDA TRIANGLE (Feat. Crush, DEAN)’이 주요 매출 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KT뮤직의 점유율 상승에는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 와 ‘LAST DANCE’, 정승환의 ‘이 바보야’, 젝스키스의 ‘커플(2016)’ 순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12월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KT뮤직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14.6% 포인트 상승한 58.9%,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에 비해 3.5% 포인트 상승한 31.2%, 인터파크는 0.2% 포인트 상승한 5.2%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KT뮤직의 유통 시장 점유율 상승에는 엑소의 ‘For Life - 겨울 스페셜 앨범 2016’이 가장 크게 기여했고, 그 외 앨범으로는 트와이스의 ‘TWICEcoaster : LANE 1’, 빅뱅의 ‘MADE (FULL)’, 젝스키스의 ‘2016 Re-ALBUM’ 앨범을 꼽을 수 있겠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Seventeen 3rd Mini Album `Going Seventeen`, 비원에이포의 ‘GOOD TIMING’, 방탄소년단의 ‘WINGS’, 에이핑크의 ‘Dear’ 앨범이 주요 매출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OST 음원시장 


월별 OST 음원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12월 점유율은 21%로 전달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OST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는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 ‘Beautiful’, ‘내 눈에만 보여’, ‘Hush’ 와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어디선가 언젠가’, ‘그대라는 세상’,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 (From `La La Land` Soundtrack)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드라마 도깨비 OST 두 곡이 5위권 이내로 진입하면서 12월 OST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 (라라랜드) OST까지 흥행하면서 2016 OST 강세 현상이 지난 12월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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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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