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16일 스위트피 정규4집 LP 발매..20년 솔로프로젝트 ‘스위트피’ 종료

밴드 델리 스파이스의 리더 김민규(46)가 20년 동안 해온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Sweet Pea)를 마무리한다. 16일 공개되는 정규4집 ‘그걸로 됐어’가 스위트피의 마지막 앨범이다. 
 
총 8곡이 실린 ‘그걸로 됐어’는 3집 ‘거절하지 못할 제안’(2007년) 이후 10년만에 내놓는 스위트피의 정규 앨범. 특히 이번 앨범은 디지털 음원과 함께 CD 대신 체코에서 제작한 LP로 발매돼 눈길을 끈다. LP A면에는 ‘북극곰’ ‘사랑이라 생각했어’ ‘달빛과 춤을’ ‘돌아갈 곳은 없어’, B면에는 ‘오로라’(feat. 프롬) ‘빛보다 더 빨리’ ‘가이딩 라이트’ ‘이상한 나라의 폴’이 실렸다. 김민규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녹음 믹싱 제작까지 맡았다. 색소폰에 김오키, 베이스에 이한주 이찬동 등 화려한 세션도 돋보인다.  
 
김민규는 지난 1995년 윤준호(베이스)와 함께 델리 스파이스를 결성, 언니네이발관, 자우림 등과 함께 초기 대한민국 인디밴드신을 주도한 주인공. 특히 ‘차우차우’가 수록된 1집 ‘Deli Spice’(1997)는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9위를 차지하며 한국식 모던록을 확립한 앨범으로 자리잡았다. 델리 스파이스는 지금까지 7장의 정규앨범(2011년 7집 ‘Open Your Eyes’)을 발표했다. 
 
김민규는 델리 스파이스와는 다른 감성으로 노래를 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를 시작했다. 스위트피는 1999년 미니앨범 ‘달에서의 9년’, 2000년 1집 ‘결코 끝나지 않을 이야기들’, 2004년 2집 ‘하늘에 피는 꽃’, 2007년 3집 ‘거절하지 못할 제안’을 발표하며 ‘Kiss Kiss’ ‘떠나가지 마’ 등을 히트시켰다. 이중 2집은 2015년 9월, 3집은 2016년 7월 각각 LP로 재발매되기도 했다.
 
김민규는 “이번 ‘그걸로 됐어’가 스위트피의 마지막 앨범”이라며 스위트피가 아닌 또 다른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가온차트(press@kmcia.or.kr)

가온차트 ㅣ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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