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리뷰_ 세븐틴 음반 1위


2017년 5월 가온지수400이 전달에 비해 3%, 음반 판매량400은 38% 상승했다. 100위권 기준 음원 유통 부문에서는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음반 유통 부문은 지니뮤직이 1위를 차지했다. 400위 기준 신규 음원 수는 4월 대비 2곡이 증가했으며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1% 포인트 감소한 6%로 마감했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5월 둘째 주 주간 1위를 차지했던 싸이의 ‘I LUV IT’이 5월 디지털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2위 역시 싸이의 ‘New Face’가, 3위는 언니쓰의 ‘맞지?’, 4위는 수란의 ‘오늘 취하면’이 차지했다. 그 외 트와이스의 ‘SIGNAL’은 6위, 한동근의 ‘미치고 싶다’는 13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5월 음원시장은 싸이의 신보 출시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100위권 내 싸이 신보 매출 점유율은 11%로, 총 7곡의 신곡이 100위권 내에 진입했으며 2012년에 박정현이 피처링을 맡았던 ‘어땠을까?’가 주간 차트 39위까지 재진입하는 Backward spillover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 외 구윤회의 ‘Marry me’와 Ed Sheeran의 ‘Shape of You’ 등 역주행 곡들이 50위권 내에서 롱런하는 등 일반인 또는 오디션 참가자의 커버 곡이 음원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 지난 5월 차트에서도 관찰되었다. 최근 몇 년 새 커버곡의 인기에 힘입어 오리지널 곡의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사례들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칼럼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위 그래프는 최근 월별 신곡 수(해당 월에 출시되어 월간 400위안에 랭크된 곡의 수)를 나타낸 것인데, 지난 5월에는 신곡 수가 전 달에 비해 2곡이 증가한 84곡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2곡이 감소했다. 

아무래도 지난 5월은 대통령 선거 때문에 음원 출시가 예년에 비해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사회적 이슈를 빨아들이는 국제 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있을 경우 음원 발매를 자제하는 제작사의 성향이 이번 대선 기간에도 나타났던 것으로 판단된다. 


5월 가온지수 400(1위부터 400위까지 가온지수(매출) 합계)이 전달에 비해 2.9% 증가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긴 했으나, 지난 1월에 비해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음원 출시가 예년에 비해 활발하지 않았던 것이 음원시장의 매출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합 음반 순위


5월 종합 음반 차트에서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앨범이 25만 9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 트와이스의 ‘SIGNAL’앨범은 24만 8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아스트로의 ‘Dream Part.01’은 7만 7천여 장이 팔려 3위에 올랐다. 


5월 음반 판매량400(1위부터 400위까지의 음반 판매량 합계)이 전달에 비해 38%,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100위권 전체 판매량의 47%를 차지하는 등 5월 음반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두 팀의 음반 판매량에 힘입어 400위권 월간 판매량이 다시 100만 장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5월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전달에 비해 2.8% 포인트 하락한 36.9%. 지니뮤직은 8.5% 포인트 상승한 32.7%, CJ E&M은 5.6% 포인트 하락한 12.5%, NHN벅스는 0.8% 포인트 하락한 4.0%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 상승 폭이 컸던 지니뮤직은 싸이의 ‘I LUV IT’, ‘New Fac’e, 트와이스의 ‘SIGNAL’, 젝스키스의 ‘아프지마요’ 순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았으며, 그 외 위너의 ‘REALLY REALLY’, 혁오의 ‘TOMBOY’ 역시 지니뮤직의 유통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언니쓰의 ‘맞지?’ 수란의 ‘오늘 취하면’, 아이유의 ‘팔레트’, 효린 창모의 ‘BLUE MOON’, 아이유의 ‘사랑이 잘’ 등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5월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니뮤직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3.1% 포인트 감소한 39.2%,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8% 포인트 감소한 38.7%, CJ E&M은 7.7% 포인트 상승한 11.6%, 인터파크는 0.3% 포인트 감소한 8.6%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CJ E&M의 유통 시장 점유율 상승에는 빅스의 ‘桃源境 (도원경) ‘앨범과 러블리즈의 ‘Lovelyz 2nd Album Repackage [지금, 우리]’ 앨범이 가장 크게 기여했고, 그 외 앨범으로는 크나큰의 ‘GRAVITY’, UNIT BLACK (유닛블랙)의 ‘뺏겠어 (Steal Your Heart)’를 꼽을 수 있겠다. 

인터파크는 아스트로의 ‘Dream Part.01’ 앨범 판매량에 힘입어 8%대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 앨범, 지니뮤직은 트와이스의 ‘SIGNAL’ 앨범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OST 음원시장 

 
월별 OST 음원 매출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5월 OST 점유율은 6%로 전달에 비해 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 포인트 하락했다. 

OST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곡으로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처음부터 너와나’, ‘Beautiful’, ‘너였다면’, ‘Stay With Me’ 등 주로 드라마 ‘도깨비’, ‘군주’, ‘또 오해영’ OST가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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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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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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