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리뷰_세븐틴 음반1위


2017년 2분기 가온지수400이 전분기 대비 5% 상승했다. 음반 판매량400은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100위권 기준 2분기 음원 유통 부문과 음반 유통부문은 모두 로엔엔터테인먼트가 1위를 차지했다. 주간 1위 곡들의 2017년 1분기 50위권 평균 수명은 작년 4분기 14.9주보다 최소 0.5주가량 길어진 약 15.4주 이상을 기록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4월 2주 연속 주간 1위를 차지했던 아이유의 ‘팔레트’가 2분기 디지털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위너의 ‘REALLY REALLY’, 3위는 아이유와 오혁의 ‘사랑이 잘’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싸이의 ‘I LUV IT’ 6위, 트와이스 ‘SIGNAL’ 8위, Ed Sheeran의 ‘Shape of You’는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2분기는 아이유가 5위권 내 3곡을 올려놓으며 차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권 내 아이유의 매출 점유율은 13%로 싸이를 비롯한 2분기 활동 가수 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아이유의 ‘팔레트’와 ‘밤편지’는 20주 이상의 50위권 수명이 예상돼 3분기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지수400

2분기 가온지수400(1위부터 400위까지 매출의 합계)이 1분기 대비 5% 상승했다. 2분기 가온지수 400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해당 기간 2분기 출시 곡이 1분기 출시 곡 보다 19%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한 것을 꼽을 수 있겠다. 


종합 음반 순위

2017년 2분기 종합 음반 판매량 차트에서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앨범이 32만 2천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의 ‘SIGNAL’ 앨범은 26만 4천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황치열의 ‘Be ordinary’ 앨범은 11만 2천여 장이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빅스의 ‘桃源境 (도원경)’, 아스트로의 ‘Dream Part.01’ 앨범은 각각 8만 8천여 장, 7만 8천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2분기 음반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의 합계)이 2017년 1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2분기 음반 판매량 감소의 원인은 1분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앨범 판매량 집중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다. 

실제 2분기 음반 판매량400에 1분기 방탄소년단의 ‘YOU NEVER WALK ALONE’ 앨범 판매량을 더하면 1분기 음반 판매량400과 같은 수치가 나올 정도로 음반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7월 중순에는 엑소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분기 음반 판매량400은 다시 한번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음반 판매량400의 경신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볼 수 있겠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2017년 2분기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분기 대비 10.5% 포인트 증가한 37.6%, 지니뮤직 2.0% 포인트 상승한 27.8%, CJ E&M 15.3% 포인트 감소한 15.9%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 상승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사랑이 잘’, ‘밤편지’ 등 아이유가 가장 큰 역할을 했고, 수란의 ‘오늘 취하면’, 효린과 창모의 ‘BLUE MOON’, 언니쓰의 ‘맞지?’ 역시 유통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은 위너의 ‘REALLY REALLY’, 싸이의 ‘I LUV IT’, ‘New Face’, 트와이스 ‘시그널’ 순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CJ E&M은 드라마 ‘도깨비’ OST의 매출이 자연 감소하면서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2017년 2분기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 분기에 비해 8.6% 포인트 감소한 40.2%, 지니뮤직은 3.2% 포인트 하락한 37.1%, CJ E&M은 0.8% 포인트 상승한 8.7%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유통 음반으로는 세븐틴의 ‘SEVENTEEN 4th Mini Album ‘Al1’, 아이유 ‘Palette’, 틴탑 ‘HIGH FIVE’ 등이 있으며, 지니뮤직은 트와이스의 ‘SIGNAL’, NCT 127 ‘NCT #127 CHERRY BOMB - The 3rd Mini Album’, 젝스키스 ‘THE 20TH ANNIVERSARY’앨범 등이 있다. 

인터파크는 아스트로 ‘Dream Part.01’, 라붐 ‘MISS THIS KISS’ 앨범, NHN벅스는 황치열의 ‘Be ordinary’ 앨범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6년까지만 해도 지니뮤직은 음반시장에서 3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었으나, 2017년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로엔엔터테인먼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음원 수명 

위 그래프는 2016~2017년 주간 1위 곡들의 분기별 50위권 수명을 측정한 것인데, 지난 1분기 음원 수명이 작년 4분기에 비해 최소 0.5주가량 증가한 15.4주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아이유의 ‘밤편지’ 등이 아직 2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어, 1분기 주간 1위 곡들의 50위권 음원 수명은 최대 16주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OST 점유율 

2017년 2분기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이 7%로 지난 1분기에 비해 16% 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OST 매출 점유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1분기 OST 시장을 주도했던 드라마 ‘도깨비’ OST 매출이 자연 감소 한 것과 최근 역주행한 볼빨간 사춘기의 드라마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나’가 5월 중순에 출시되어 2분기 OST 매출 점유율 상승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을 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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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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