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리뷰_방탄소년단 음반 1위


2017년 3분기 가온지수400이 전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음반 판매량400은 전분기 대비 110%,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1% 증가했다. 100위권 기준 2분기 음원 유통 부문은 CJ E&M이, 음반 유통 부문은 지니뮤직이 1위를 차지했다. 주간 1위 곡들의 2017년 2분기 50위권 평균 수명은 1분기와 비슷한 16.5주 이상을 기록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음원 순위

지난 장마 시즌 줄곧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던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3분기 디지털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2위는 엑소의 ‘Ko Ko Bop’, 3위는 윤종신의 ‘좋니’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6위, 지코의 ‘Artist’ 9위, 선미의 ‘가시나’는 10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3분기는 헤이즈가 5위권 내 2곡을 올려놓으며 차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권에서 헤이즈의 가온지수 점유율은 약 6%이며, ‘비도 오고 그래서’와 ‘널 너무 모르고’ 두 곡 모두 17주 연속 50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도 오고 그래서’는 4분기로 접어든 현재까지도 10위권대를 유지하고 있어 상당기간 롱런이 예상된다.


가온지수400

3분기 가온지수400(1위부터 400위까지 매출의 합계)이 1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3분기 결산 차트 400위권에 진입한 신곡(7월~9월 출시)의 수는 133곡으로 전분기 대비 12곡이 줄었지만, 10위권 가온지수 합계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3분기에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영향력 있는 신곡 발표가 많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다.


종합 음반 순위
 
2017년 3분기 종합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앨범이 120만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THE WAR - The 4th Album (Korean Ver.)’앨범은 92만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 워너원의 ‘1X1=1(TO BE ONE)’앨범은 72만여 장이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의 ‘Holiday Night - The 6th Album’, 레드벨벳의 ‘The Red Summer - Summer Mini Album’은 각각 16만 4천여 장, 7만 2천여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3분기 음반 판매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판매량의 합계)이 2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81% 증가했다. 3분기 음반 판매량 증가의 원인은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앨범 판매량이 이전 앨범 ’YOU NEVER WALK ALONE’ 에 비해 약 50만 장 가량 증가한 것과, 여기에 엑소, 워너원까지 가세하면서 3분기 음반 판매량 400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참고로 3분기 1(방탄소년단), 2(엑소), 3위(워너원)의 음반 판매량 합계 (2,855,695장)가 지난 2분기 전체 음반 판매량400 (2,757,969장)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소수의 아이돌에 대한 음반 시장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통사 점유율(음원)

2017년 3분기 유통사별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CJ E&M은 지난 분기 대비 16.4%포인트 증가한 32.3%,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0.2% 포인트 감소한 27.4%, 지니뮤직은 0.4% 포인트 감소한 27.4%, 벅스뮤직은 0.7% 포인트 감소한 4.4%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다. 

CJ E&M 의 점유율 상승에는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와 ‘널 너무 모르고’가 가장 크게 기여했고, 워너원의 ‘에너제틱’, 지코의 ‘Artist’,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역시 유통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의 ‘좋니’, 선미의 ‘가시나’, 볼빨간 사춘기와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 순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지니뮤직은 엑소의 ‘Ko Ko Bop’, 레드벨벳 ‘빨간 맛’,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주요 매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사 점유율(음반)

2017년 3분기 음반시장 유통 점유율을 100위권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니뮤직의 유통 점유율이 지난 분기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한 42.1%, 로엔엔터테인먼트는 3.4% 포인트 감소한 36.8%, CJ E&M은 6.9% 포인트 증가한 15.6%의 유통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니뮤직의 주요 유통 점유율 상승에는 엑소의 ‘THE WAR - The 4th Album (Korean Ver.)’이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The Power Of Music - The 4th Album Repackage (Korean Ver.)’과 소녀시대의 ‘Holiday Night - The 6th Album’ 역시 판매량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 E&M은 워너원의 ‘1X1=1(TO BE ONE)’ 앨범이 유통 점유율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최대 매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음원 수명 

위 그래프는 2015~2017년 주간 1위 곡들의 분기별 50위권 수명을 측정한 것인데, 지난 2분기 음원 수명이 1분기와 비슷한 16.5주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출시 곡인 아이유의 ‘밤편지’가 아직 28주째 50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1분기 1위 음원들의 50위권 수명은 17주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볼빨간사춘기와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와 헤이즈의 ‘널 너무 모르고’가 50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2분기 1위 음원들의 50위권 평균 수명 역시 17주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위 음원들의 50위권 수명이 2015년에 비해 약 3주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이유 외에도 볼빨간 사춘기와 헤이즈 같은 롱런형 음원을 출시하는 가수가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OST 점유율 

2017년 3분기 100위권 기준 OST 매출 점유율이 1%로 지난 2분기에 비해 6% 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15%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현재 100위권 내 OST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1분기 OST 시장을 주도했던 드라마 ‘도깨비’ OST와 2분기 방영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OST, 드라마 ‘또 오해영’ OST 외에 3분기에 출시된 드라마 OST는 단 한 곡도 100위권 내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가온차트 칼럼은 가온차트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아래 제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당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17-10-30

가온차트소개 | 차트제휴신청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클린사이트             가온차트 매니지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