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이핑크 “신인상 수상,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일곱 소녀들 '에이핑크'가 돌아왔다. 지난 4월에 데뷔해 '몰라요'와 후속곡 '잇 걸'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혜성처럼 등장한 '에이핑크'. 약 4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스노우 핑크(Snow Pink)'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My MY'는 공개 직후 '삼촌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당장 큰 변화를 주고 싶지 않아요. 저희 나이 또래에 맞는 곡들로 이번 앨범도 채웠답니다. 저희도 빨리 신곡으로 활동하고 싶었는데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서 조금 속상하기도 했죠."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에이핑크'는 데뷔 때 보다는 조금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쉬는 동안에 학교에도 가고 친구들도 만났어요. 그래도 바쁘게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쉬니까 어딘지 모르게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제 또 바쁘게 활동을 시작한 만큼 팬 여러분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야죠."

두번째 미니앨범은 아이돌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를 비롯해 '슈퍼창따이' '라도' 등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MY MY'는 신사동호랭이와 떠오르는 신진 대세 '라도'의 합작품으로 짝사랑 하는 소녀의 마음을 귀엽게 표현해낸 곡이다. 겨울의 느낌을 잘 살리고 에이핑크의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 시켰다는 평가다.

"저희가 데뷔하자마자 서태지 선배님 이혼 기사가 터졌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발 큰 사건 터지지 말자라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앨범 발매 전에 유출 사건이 일어난 거에요."

앨범 사전 유출로 속앓이를 했다는 에이핑크는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부문 신인상을 거머쥐며 위안을 삼았다.

"저희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정말 기분 좋았어요. 당시에는 너무 떨려서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너무 감사하죠."

에이핑크 멤버들은 신인상 수상 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소속사 대표와의 약속 때문.

"대표님께서 너희들 신인상 타면 압수한 휴대폰 다시 돌려주신다고 했거든요. 이제 신인상을 탔으니까 휴대폰 받을 수 있잖아요. 하하."

사실 에이핑크의 소망은 따로 있다. 장수 아이돌의 대명사 '신화'처럼 오랜 시간 함께 활동 하는 그룹으로 남고 싶은 것이다.

"멤버들과 계속 '에이핑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수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에이핑크' 하면 그 시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이 돼야죠. 물론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활동해야 하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홍동희 기자(kmcia.or.kr)

홍동희 기자 ㅣ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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