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장나라, ″당분간 가수 장나라로 찾아뵐께요″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지난해 드라마 '동안미녀'를 통해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멀티엔터테이너 장나라가 이번엔 가수로 무대 위에 오른다.

2008년 3월 6집 이후 국내에서 음반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터라 장나라의 컴백은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이미 지난달 26일 신곡 '너만 생각나'를 발매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장나라는 당분간 가수로 국내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이다.

"데뷔 때와 뭔가 다르게 무척 떨려요. 어떤 느낌인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이런 떨림은 처음인 것 같아요. 눈앞이 하얘지는 느낌이죠. 그래도 무대에서 관객과 눈마주치면서 함께 호흡하던 무대가 그리웠어요. 중국에선 워낙 무대가 크고 공간도 넓다 보니까 그런 호흡이 되질 않았거든요."


이번 노래는 최근 마리오의 '문자' 등을 작곡한 김희원과 지아의 '속상해서' 등을 작곡한 김진훈 작곡가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장나라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별송이다. 기존 밝고 명랑하고 귀여운 장나라 특유의 보이스와는 달리 내지르는 고음처리가 돋보인다.

"노래 들어본 분들은 되게 처절하다고 하시는데 사실 제 음역대 보다 더 고음이라 녹음하는데 애좀 먹었지요. (웃음)"

이번 앨범에는 클레지콰이의 알렉스와 듀엣으로 부른 '바로 너였어'도 수록돼 있다. 알렉스와는 처음 호흡을 맞춘 곡으로 서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가사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두 가수가 노래를 주고 받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알렉스 씨를 원래 좋아했었는데 연결고리가 없다가 이번에 인연이 됐어요. 기대도 안했는데 방송까지 함께 출연해주시고 너무 고마워서 뭘 선물할까 고민하다 알렉스씨가 와인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인을 선물해 드렸는걸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장나라에게서 12년차 가수 다운 여유가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 한켠에는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녀도 어느덧 서른을 넘겨 이제 서른하나가 됐다. 이제 연예도 생각해야 하고 결혼도 남의 일이 아니다. 이상형을 물었다.

"제 이상형이요? 우선 키가 커야 돼요. 그리고 남자다웠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앞에 나설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제가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혼은 때에 따라 다른데 하고 싶을 때도 있다가 또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는 걸요. 지금은 우선 음반 활동만 생각할래요."


장나라는 음반 활동 후 국내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시 연기자로 팬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홍동희 기자(mystar@kmcia.or.kr)

 


홍동희 기자 ㅣ 201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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