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로 돌아온 애프터스쿨, 상큼함을 더하다

'뱅' 이후 1년 만에 다시 뭉친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어느덧 4기 멤버 이영이 합류하면서 9인조의 진영을 갖췄다. 5인조로 출발한 '애프터스쿨'은 멤버들의 입학과 졸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국의 '푸시켓돌스'를 표방하며 2009년 1월 첫 선을 보였다.




어느덧 3년차 걸그룹이 된 애프터스쿨은 지난달 첫 정규 앨범 'Virgin(버진)'을 들고 돌아왔다. '뱅'에서 드럼 마칭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멤버들은 이번에 '탭댄스'를 선보이며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를 두었다.
"탭댄스를 위해 5개월 전부터 연습했어요. 그래도 춤이라 드럼보다는 조금 쉬울 줄 알았는데 더 힘들더라고요. 다 같이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게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짧게 보여드려서 아쉽지만 조만간 저희만의 무대에서 확실히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 '버진'은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자는 멤버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에 발표된 싱글 수록곡 3곡을 포함해 총 13트랙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hampoo(샴푸)'를 비롯해 그동안 보여준 애프터스쿨의 섹시한 감성과 함께 사랑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감성을 내뿜는 상반되는 모습들까지 담아냈다.
또한 대표 보컬 정아와 레이나의 솔로곡이 수록돼 그동안 퍼포먼스에 가려져 있던 그녀들의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샴푸'는 시인이자 최근 '그남자'의 작사가이기도 한 원태연이 가사를 썼고, 빅뱅의 '하루하루'의 공동 프로듀서인 일본의 다이시 댄스가 참여했다.




‘샴푸’의 가사가 독특하다는 말에 멤버들은 "원태연 시인을 예전부터 좋아했었는데, 역시 가사가 독특하고 새로웠어요. 남성분이지만 어떻게 가사가 이렇게 여성적이고 공감이 가는지 저희도 놀랐죠.  정말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 같아요."라고 답한다.

이번 음반을 통해 막내 이영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스무살 앳된 외모의 이영은 강원지역에서 열린 각종 가요제를 휩쓴 실력파다.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게 된 언니들도 모두 막내에 대해 "정말 매력적"이라며 입을 맞춘다. 이영은 "팬 입장에서 애프터스쿨을 보다가 직접 합류를 하니까 정말 새롭고, 특히 언니들에게 배울점 너무 배울게 많다"고 말했다.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새롭게 가요계에 등장하는 걸그룹에 대해서 3년차 걸그룹 애프터스쿨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팀의 맞언니 가희는 "정말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 보고 있으면 정말 과감하고 거리낌이 없이 적극적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나 레이나 리지로 이뤄진 ‘오렌지캬라멜’은 유닛 활동을 통해 색다름을 선사하고, 주연과 유이는 연기자로, 가희는 솔로 활동으로 숨겨둔 끼를 선보여온 애프터스쿨. 오랜만에 다시 하나로 뭉친 이들은 하반기에는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년 만에 애프터스쿨이 ‘샴푸’로 돌아왔어요. 하번기엔 본격적으로 아시아 투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애프터스쿨이 될게요. 많이 응원해주실꺼죠? (웃음)”

홍동희 기자 ㅣ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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