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조용필 선배님 꼭 만나보고 싶어요”




3인조 그룹 팬텀(키겐, 산체스, 한해)이 두 번째 미니앨범 '팬텀 띠어리(Phantom Theory)'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8월 데뷔 앨범 '팬텀 시티'에 이은 5개월 만의 신보 발표. 눈길을 끄는 점은 타이틀곡 제목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조용필처럼'이다. '가왕'으로 불리며 현역 최고의 가수로 손꼽히는 '조용필'이 등장하는 제목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무명 가수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꿈을 놓지 않은 것은 노래 때문이었다. 우리에게 꿈을 심어준 상징적인 존재를 노래하자라는 생각에서 조용필 선배님을 생각하게 됐다"

'조용필처럼'은 팬텀 소속사 WA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작곡가인 김도훈과 멤버 세명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꿈과 사랑에 대한 진솔한 내용을 담았다. 물론 대선배 조용필에게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허락을 받았다.

"김도훈 대표님께서 직접 조용필 선배님을 찾아뵙고 허락을 받았다. 선배님께서 기본적인 취지를 이해하시고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당시 우린 조용필 선배님을 뵙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김도훈 대표님이 조용필 선배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저장해 두었는데 너무 부러웠다" (키겐)

팬텀 멤버들은 이번 노래를 계기로 대선배 조용필을 꼭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조용필처럼'은 노래의 진심을 더욱 잘 전달하고자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뮤직비디오가 제작됐다. '인생극장' 형식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세 멤버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 스토리를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려 담아냈다. 멤버들의 실제 작업실과 자주 가는 장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1집에 비하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담백해졌다. 조금 더 진솔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인간극장' 형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완성하게 된 것도 우리의 이야기를 더욱 솔직하고 진솔하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체스)

'조용필처럼'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음악적 열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손톱'과 산체스의 친동생이자 DOK2와 올블랙으로 활동했던 마이크로닷(Micro dot)이 7년 만에 피처링 한 하이브리드 힙합트랙 'Hide And Chic'와 여자친구에게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소연하는 내용이 재미있는 'Dutch Pay' 등이 수록됐다.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누구보다 찰떡 궁합의 콤비네이션으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음악적 재능과 끼로 똘똘 뭉친 팬텀. 2013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들의 발걸음을 주목해보자.

홍동희 기자(mystar@kmcia.or.kr)


홍동희 ㅣ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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