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라니아, ′준비된 월드 아이돌′

7인조 걸그룹 '라니아'(RaNia)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남다르다.
데뷔 초반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최근 활동을 이어 갈수록 실력파 걸그룹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선 라니아(세미,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에, 시아)는 마이클 잭슨과 레이디 가가 등의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한 세계적인 작곡가 테디 라일리가 직접 캐스팅에 참여하고, 팀의 이름까지 지었다는 이유로 데뷔 이전부터 주목 받아왔다. 물론 이들의 데뷔곡 ‘닥터 필 굿’(Dr. feel good) 또한 테디 라일리가 직접 선물했다.

"레이디 가가에게 주려고 만들어 놓은 곡이었어요. 미국을 방문했을 때 테디가 주이에게 목소리가 독특하다면서 한 번 불러보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만약에 이 곡을 제대로 소화해내면 라니아에게 주겠다'고 약속을 했거든요."

라니아의 메인 보컬인 주이는 데모곡 보다 훨씬 '닥터 필 굿'을 잘 소화해 냈고 결국 테디 라일리는 이 곡을 라니아를 위해 다시 손을 봤다.
'닥터 필 굿'은 힙합에 R&B가 가미된 펑키한 느낌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 라니아의 파워풀한 보컬이 가미되면서 국내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를 꾀했다.



                                       라니아 메인 보컬 주이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두 가지 형태로 녹음을 했어요. 영어 버전은 더욱 팝스러운 느낌으로 불렀어요. 한국어 버전에서는 고음이나 지르는 애드립이 더 많은데 아무래도 국내에선 가창력을 중시하다 보니까 서로 조금 다른 느낌이 나오는 것 같아요."

테디 라일리가 애초부터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었던 만큼 이미 라니아는 해외에서 반응이 더 뜨겁다. 유투브에는 라니아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팬들의 동영상이 쏟아지고 있고, 벌써부터 해외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라니아는 6월 중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지으면, 곧바로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각 지역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미 10개국 스케줄이 꽉 잡혀있대요. 멤버들이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저희가 트위터를 시작했는데 절반 이상이 태국 등 해외 팬 분들이에요. 화려한 퍼포먼스도 중요하지만 실력으로 인정받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라니아의 해외 진출과 성공이 기대를 모으는 건, DR뮤직의 윤등룡 대표의 기획력과 네트워크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류 1세대를 이끈 베이비복스 등을 만들었고, 초창기 국내 한류 스타들의 해외 진출을 이끌었다.

라니아의 멤버들은 글로벌 걸그룹이란 타이틀에 맞게 평균 3~4년 간의 트레이닝을 거쳤다. 특히 태국인 멤버 조이는 ‘여자 닉쿤’으로 불리며 태국에서 3000대 1의 경쟁을 뚫고 라니아로 발탁된 실력파. 영어는 물론이고 한국어도 수준급이다. 또 리코는 국적은 한국이지만 학창시절을 대부분 일본에서 보냈고, NHK에서 한국어 강좌를 진행했을 정도로 일본어 실력도 완벽하다.

막내 티애는 재범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한,미 합작영화 ‘하이프네이션’에서 재범의 여동생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도 라니아 멤버들은 데뷔 이전부터 각종 CF와 OST 등에 참여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홍동희 기자 ㅣ 20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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