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가슴시린 발라드 ′다이어리′로 돌아온 가수 ′나비′

가수 나비(Navi·본명:안지호)가 가창력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기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나비는 최근 끝난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개막작으로 호평을 받은 '투란도트'에서 주연배우인 '투란도트' 공주 역을 맡아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인기 뮤지컬 배우 박소연과 더블 캐스팅된 나비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을 원래 하고 싶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제가 출연한 음악순위프로그램을 보시고 배성혁 집행위원장님과 유희성 단장님께서 직접 찾아오셨어요. 그 분들 앞에서 오디션을 바로 봤는데 너무 떨리더라고요."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뮤지컬 관계자들이 나비의 가능성을 엿봤다.

"긴 공연은 아니었지만 너무 값진 경험이었어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 듯 해요. 말투나 표정, 연기적으로 분명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우선 나비는 '투란도트' 무대에 몇 번 더 오를 예정이다. '투란도트'는 중국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상태로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

"뮤지컬은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에요. '시카고' 같은 작품이요. 매력있고 섹시하면서도 열정적인 그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은 걸요."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 직후, 나비는 7월 가슴 시린 발라드 '다이어리'를 들고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작곡가 이현승, 이기 콤비와 다시 호흡을 맞춘 곡 '다이어리'는 나비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가슴시린 사랑의 이야기를 표현해낸 곡이다. 세련된 비트 위에 그르부를 잘 살린 베이스를 바탕으로 감각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피아노 그리고 잔잔하게 슬픔이 묻어나는 스트링의 멜로디가 평온하게 어우러진다. 노래의 마지막 나레이션은 녹음실에서 나비가 즉흥적으로 낸 아이디어라고.

"노래 마지막이 허전한 것 같아서 나레이션을 하기로 했는데, 프로듀서께서 아무말이나 해보라고 하셔서 즉흥적으로 녹음을 했어요. '1986년 엄마의 다이어리'였는데, 결국 딸이 엄마의 다이어리를 봤다는 설정이죠. 저도 사실 가끔 엄마의 일기장을 가끔씩 보거든요. 나레이션에 등장하는 날짜는 사실 제 생일이랍니다.(웃음)"

실제 성격을 매우 밝다는 나비는 이번 노래도 이별 노래를 들고 나왔다고 하자 "이러다가 이별노래 전문 가수가 되겠다"며 웃음을 짓는다.

"데뷔곡 빼곤 거의 이별 노래였던 것 같아요. 빨리 저도 사랑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호호. 사장님께서 절 너무 아끼셔서 그런지 지금은 '연애금지' 기간이랍니다. 사장님! 저도 여러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요. (웃음)"



홍동희 기자(mystar@kmcia.or.kr)

홍동희 기자 ㅣ 201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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