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간차트 리뷰 (Annual chart review)










2021년 연간 음원 이용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음원 이용량의 합)은 2020년에 비해 10.3% 감소,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 연간 앨범 판매량 400은 전년 대비 3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카카오 엔터는 400위권 기준 37.2%의 음원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주요 음원으로는 아이유의 'Celebrity', '라일락', 이무진의  '신호등', 경서의 '밤하는의 별을(2002)'등이 있습니다.  *'지니뮤직',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유통은 '지니뮤직, Stone ' 으로 표기하여 합산 집계 합니다. 

Dreamus는 400위권 기준 41%의 앨범 유통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주요 앨범으로는 NCT 127의 'Sticker - The 3rd Album', NCT DREAM의 '맛 (Hot Sauce) - The 1st Album', NCT의 'Universe - The 3rd Album', EXO의 'DON`T FIGHT THE FEELING - Special Album' 등이 있습니다. *'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지니뮤직, Stone Music Entertainment' 유통은 '지니뮤직, Stone'로 표기하여 합산 집계합니다.

2021년 연간차트 100위권 음원 중 발라드 32곡, 댄스 27곡, 랩/힙합 12곡이 랭크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영향으로 과거에 없던 성인가요 장르의 곡이 새롭게 100위권 안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르:멜론 기준)

정리하면,
2021년은 음원시장은 전년대비 10.3% 감소,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상황과 더블어 외산(外産) 플랫폼의 성장이 복합적으로  음원 이용량400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TOP400 기준 앨범 판매량은 약 5천7백만 장으로  전년 대비 3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콘서트가 다시 정상화될 경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수는 있겠지만, 연간 판매량 5천만 장대를 기반으로 중 장기적 관점에서는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KPOP 피지컬 앨범 시장은 성장 초반에는 선두 그룹이 전체 시장을 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1년 현재 KPOP 앨범 시장은 선두 그룹의 후광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각각의 팀들이 독립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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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김진우 수석연구위원 ㅣ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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